그래픽카드를 샀다. 지금 사용하는 시스템은 07년 3월경 맞춘것으로, 무슨 생각이었는지 전세대의 하이엔드 그래픽카드를 구매했었다.

CPU    브리즈번 3600 (1.9G 듀얼)
RAM    DDR2 2G
VGA    라데온 X800XL(256M)
HDD    WD (320G+640G)
모니터 24인치

 나름 파워유저라 할 수 있다. 물론 고사양게임을 돌리는 용도로서가 아니라 다운로더(?)로 말이다. 주 용도는 인터넷과 동영상(영화+애니메이션) 감상이라 할 수 있는데, 아무리 하이엔드급이라해도 몇세대를 거쳐오고나니 FHD에선 딸리기시작한다.(몇몇 셋팅을 해주면 무난히 돌아는 가겠으나...) 

[msi N9800GT 1Gb 웨이코스]
읭? 괴수다.
박스는 일반적인(?) 크기
그린에디션이란 프린트가 없어서
순간 저전력모델이 맞는지 의심

 가격대비 성능과 전력대비 성능을 중요시하는 나에게, 보조전원까지 연결하고서 전기를 쪽쪽 빨아먹는 최근의 VGA는 당연히 마음에 들지 않았고, 영상에 최적화되어있는 저전력의 마이너급 그래픽카드는 수십번도 더 기웃거리고 있었다.

[구성품]
본체, DVI 전환단자, 시디, 설명서, 퀵설명서
단촐한 구성이다

  그러던 차에 그린에디션이니 뭐니 하는게 눈에 띄었다. 처음 눈에 띈건 보조 전원이 없는 9600GT. 마더보드자체에서 그래픽카드에 인가할 수 있는 전력이 75W라 들었는데, 보조 전원이 없다면 최대 TDP가 75W란 소리 아닌가.(물론 나의 계산일 뿐) 
 내가 아는 X800XL의 TDP는 55W 정도인데, 엄청난 성능차를 보이면서 20W정도의 상승은 눈감아 줄 수 있을 듯 하다. 게다가 1~2만원만 더하면 9800GT. 정신을 차리자 내 두손에는 박스하나가 들려있더라.



[후면 단자]
HDMI, SUB, DVI
HDMI가 있네
근데 난 달 수 있는게 없잖아

  ZOTAC 9800GT 512MB모델을 살 생각이었다. 얇은 디자인에 한번 혹하고, 꽤 괜찮다는 어느 유저의 한마디에 또 혹한거다. 아 근데 난 메모리1G를 봤잖아. 체감차를 제대로 알지도 못한채 (주용도는 게임도 아니면서) 그냥 큰게 장땡.


[전면]
우측에 보조전원 단자가 없다
가격이 저렴한 일반 쿨러 제품
쿨링성능이 의심되긴하지만 저전력버전이니
발열은 생각보다 높지 않을터

 실험차 게임을 돌려봤다. 저전력을 위해 클럭을 낮추는 바람에 소폭 성능하락이 있었다고 하는데 모르겠다. 수세대를 워프해 온 나에겐 신세계를 보여준다. 실행조차 되지 않던 콜오브듀티5와 어쌔신크리드가 최대해상도(1920*1200)에서도 돌아간다. 옵션도 중상 이상... 

 요즘 게임은 정말 그래픽빨(?)이란 말이 맞구나. 가성비+전성비 모두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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